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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이 보내는 심혈관질환 신호...심장 건강 지키려면? [인터뷰]

[인터뷰] 내과 김성희 원장관상동맥, 판막, 근육...심장 어디든 문제 생길 수 있어심장 건강에 중강도 유산소 운동 추천심장은 성인 주먹만 한 작은 장기지만, 1분 1초도 쉬지 않고 박동하며 온몸 구석구석에 산소와 영양분을 담은 혈액을 보내고 있다. 이렇게 중요한 심장에 문제가 생긴 것을 통틀어 '심혈관 질환'이라 한다. 심혈관 질환 종류는 관상동맥 질환, 부정맥, 심장판막 질환, 심부전 등으로 다양한데, 질환별로 증상이 조금씩 다르다. 심혈관 질환 전문가인 하이닥 내과 상담의사 김성희 원장(독일하트의원)에게서 더 자세한 설명을 들어봤다.



김성희 원장ㅣ출처: 독일하트의원심혈관 질환별 주의해야 하는 증상관상동맥이란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의 이름이다. 뻥 뚫려있어야 할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심장으로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심장 부근에 통증이 생긴다. 이로써 협심증, 심근경색증, 심장마비 등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러한 질환을 통틀어 관상동맥 질환이라 부른다.협심증은 관상동맥 지름이 50% 이상 좁아져서 발생한다. 김성희 원장은 협심증의 대표 증상으로 "운동할 때 발생하는 가슴 통증"을 꼽았다. 이어 "가슴 통증 대신 호흡곤란이나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말했다.심근경색증은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서 심장으로 혈액이 전혀 공급되지 않아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질환이다. 협심증일 때보다 더 심한 가슴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된다. 또, 호흡곤란, 식은땀, 오심, 구토, 의식소실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심근경색이 발생하면 심장기능이 저하되는 심부전이 생기거나 사망할 수도 있다.성인의 심장은 보통 1분에 60~100회씩 규칙적으로 박동한다. 규칙적인 심장 리듬이 깨져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지 않는 것이 부정맥이다. 부정맥의 종류는 크게 3가지다. 심장 박동수가 분당 60회보다 느린 '서맥', 분당 100회보다 빠른 '빈맥', 분당 맥박수는 60~100회로 정상이지만 심장이 불규칙한 리듬으로 뛰는 '불규칙 맥'이다. 김 원장은 "운동하거나 흥분하지 않았는데도, 갑자기 심장이 두근거렸다가 괜찮아지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부정맥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심장에는 심장 내의 순환을 교통정리하는 4개의 문이 있다. 이 문의 이름은 '판막'이다. 판막이 손상되면 피의 흐름이 막히거나 피가 한 방향으로 흐르지 않고 거꾸로 흘러갈 수 있다. 김 원장은 심장판막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을 호흡곤란이라고 짚었다. 이어 "판막 이상으로 심장이 제 기능을 못해, 쉽게 피로감이 들고 조금만 움직여도 맥박이 불규칙하게 빨라지는 부정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심부전은 심장이 이완하거나 수축하는 능력이 떨어져서 즉, 펌프 기능이 약해져서 우리 몸이 필요한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각종 장기와 근육이 혈액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계단 몇 개만 올라도 숨이 턱 끝까지 차는 호흡곤란이 발생한다.김성희 원장은 "처음에는 주로 몸을 움직일 때 호흡곤란이 나타나지만, 병이 진행됨에 따라 말기에는 휴식 중에도 숨이 가빠진다"며 "심장이 혈액을 원활히 수용하고 짜내지 못해 부종, 불면증, 복수, 소화불량, 낮보다 밤에 더 소변을 자주 보는 경향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김성희 원장ㅣ출처: 독일하트의원김성희 원장이 추천하는 심장 혈관 건강 지키는 생활습관1. 운동의 생활화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을 중강도로 규칙적으로 하는 것을 추천한다.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심장 근육이 발달하는데, 이는 심장 활동 능력과 심폐 체력 향상으로 이어진다. 단, 숨이 차서 말을 못 할 정도의 고강도 운동은 피해야 심장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2. 절주와 금주술을 마시면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이 몸에 들어가면서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돼 온몸에 퍼지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술은 심장을 흥분시키고 혈관을 수축시키는 호르몬인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한다. 독성물질이자 발암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는 심장 근육에 손상을 가져와 알코올성 심근증, 부정맥 등의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3. 물 자주 마시기심장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탈수가 일어나면 맥박수가 급격하게 올라갈 수 있기에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단, 한 번에 600ml 이상 마시면 위에 부담이 갈 뿐 아니라 호흡에 지장을 줄 수 있기에, 한꺼번에 들이키기보다는 150~200ml씩 규칙적으로 마시는 것이 좋다.